일반적으로 트렌치 코트를 제작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단인 고밀도 TC를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색상은 레드라기보다는 크림슨 컬러에요.
짙은 레드에 약간의 자주색 톤이 살짝 돌아요. 짙은 쿨톤 레드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이번 2016년 트렌치코트는 스톰패치 부분이 등과 양쪽 어깨에 장식되고 어깨의 절개부분을 생략해서 더 매끈하게 만들었어요.
-제작비 절감 목적도 있습니다. -_- 

안감은 매끈한 조직의 면 100% 선염 스트라이프를 사용했어요.
고급 순면 와이셔츠 등에 많이 사용되는 원단이라 만져보시면 안감으로는 정말 지나칠만큼 원단 좋구나 하실 거에요. 
실 자체를 염색한 뒤에 직조하는 선염 원단이기에 세탁 후에도 색상 변화가 매우 적습니다.

겉감은 고밀도 원단답게 구김이 아주 적구요, 세탁 후에 다림질 발도 정말 잘 먹습니다.
보통 사람 트렌치 원단도 좋은 원단으로 만들면 확실히 구김이 적거든요. 
트렌치 원단으로는 정말 자신있는 원단을 골랐어요. 

모델인 코카스파니엘 위니는 현재 2XL 사이즈를 입고 있는데요, 2XL가 위니에겐 약간 큰 편입니다.
길이도 그렇고 품도 그렇구요.
혹시 품이 너무 넉넉해서 걱정하시는 분은 벨크로의 위치를 옮겨달아주시면 간단히 품 조절이 가능합니다. 
목둘레도 마찬가지에요.

목과 가슴의 여밈 부분은 4센티미터 폭의 벨크로를 사용하여 앞뒤로 2센티미터 정도는 아무런 봉제 수정 없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구요,
그 이상의 사이즈 조절은 벨크로를 옮겨달아주시면 되는데 이건 세탁소 등에서 간단히 처리 가능해요. 
발송 전에 미리 확실한 사이즈 조절분량을 연락 주시면 사전 조절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약간 발송이 늦어지는 건 이해해주셔야 하구요.

누가 입어도 눈에 확 띄는 크림슨 컬러의 2016 코콜라 트렌치 코트를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