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브리스 데님 러플 자켓에 망사 스커트를 매치한 것처럼 보이는 원피스입니다.
적당히 두께감이 있는 12수 데님을 써서 약간 거친듯한 느낌이 들지만 여기에 망사스커트를 매치해서 크로스오버 해준 것이 디자인 포인트입니다.

등 부분을 프린세스 라인처럼 절개해서 몸에 더 핏되게 만들었구요, 라인을 따라서 러플을 부착해주어서 더욱 날씬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네크라인의 러플은 앞중심에서 서로 교차되게 해주었어요.  

망사스커트는 총 4겹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손으로 펼쳐주시면 위니가 입고 있는 것처럼 풍성한 핏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냥 두시면 차분한 하얀 스커트처럼 보여요^^ 취향대로 해주세요. 

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몸에 딱 맞는 핏이라야 이쁩니다. 제가 넉넉히 여유 준 사이즈로도 샘플 진행 해보았는데 정말 안이뻤거든요. 그래서 전면 패턴 수정해서 만들었어요. 스커트 역시 양 사이드를 둥글게 처리해서 옆으로 스커트가 흘러내리지 않고 엉덩이 위로 솟을 수 있게 해주었어요. 옆부분에서 본 핏이 특히 이쁘죠! 

배부분이 헐렁하게 흘러내리는 것보단 타이트하게 맞는 편이 이뻐요. 하지만 평소에 입으시던 코콜라의 옷 사이즈랑은 조금 차이가 있을 거에요. 
평소에 낙낙한 주름으로 편안한 핏이 잘 맞았다면 이번엔 사이즈 꼼꼼히 체크하셔야 해요. 
신축성이 없는 데님이므로 위에 표기된 가슴둘레보다 3센티 정도는 크게 주문하셔야 잘 맞아요. 아이들의 자세에 따라서 서있을 때엔 넉넉한데 등을 구부리고 앉으면 배부분이 조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코콜라 패턴은 가슴보다 배 부분이 약 3-4센티 정도 작습니다. 
보통 체격의 강아지들은 가슴보다 배둘레가 더 작거든요. 이 부분 참고해주세요.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여러 번의 샘플 작업과 패턴 수정을 거쳐서 만든 거라 제 생각에도 꽤 이쁘게 나온 디자인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