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CoLa 착용샷 촬영 중의 B컷 화보
- 코콜라 CoCCoLa
- 2015년 11월 21일
- 1분 분량
지난 초가을,
아직 햇볕이 따갑던 즈음에 모델 위니와 함께 화보 촬영을 했답니다.
낮엔 여전히 햇살이 따갑던 때라 일부러 이른 새벽에 나와서 촬영을 하곤 했어요.
위니는 강아지이고 나이도 제법 많아서 무리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에 모든 사진을 다 촬영하기 보다는 여러 날에 걸쳐서 조금씩 조금씩 촬영하고 사진을 편집하다가 부족한 부분은 나중에 다시 추가 촬영하기도 했어요.
촬영 중에 쉬야는 기본!!!
어떤 날은 비가 내리진 않았는데도 잔디에 이슬이 흠뻑 내려서 위니 털이 다 젖어버리곤 했어요.
위니한텐 조금 미안할 때도 있었지만 위니도 매일 매일 이른 아침에 산책을 나가는 것을 꽤 즐기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위니가 없다면 CoCCoLa의 멋진 착용 사진은 불가능했을 거에요.
당시에 촬영한 사진 중에 멋진 사진도 많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듯한 B컷 화보들이 꽤 재미있어서 혼자 보기 아깝단 생각을 했었어요.
그 때를 떠올리면 이른 새벽의 상쾌한 공기와 초가을의 햇살이 여전히 기억나요.
사진을 보시는 다른 분들과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중간중간 이렇게 간식을 드리면서 촬영했던 기억들...
오이를 가지고 나가기도 하고, 건조한 고기 간식 같은 걸 가지고 나가기도 하고.. ㅎㅎ
아, 당근도 가져갔던가?
이른 아침 햇살이 상쾌하던 기억.
이렇게 촬영하고 난 뒤에는 단골 빵집에 들어서 빵을 사기도 하고.. 어슬렁거리며 걷기도 하고.
뭐 다 재밌었던 기억.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다 추억이네요.
요즘도 위니랑 착샷 촬영하러 나가곤 하지만 요즘엔 간간히 나오는 신상 촬영이라.. ㅎㅎ
역시 산책하는 느낌으로 옷만 입고 나가서 산책 중 사진 촬영을 하곤 해요.
음... 그래도 지난 초가을 이른 아침에 촬영하던 기억은.. 잊을 수 없을 듯합니다.
오래오래 우리랑 같이 있어줘, 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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