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펫 참가를 마치고 오랫만의 산책
- CoCCoLa
- 2015년 12월 1일
- 2분 분량
코펫 준비하고 진행하는동안 너무나 바쁘기도 했고, 비도 왔고, 갑자기 강추위가 오기도 해서...
한 일주일 가량 거의 산책을 못했었죠.
어제 산책 나가려고 준비했더니 완전 신나하던 위니.
위니에게 1달은 사람한텐 거의 6개월 정도 되는 시간인데...
위니 미안.
근데;;; 나가자마자 완전 미친놈처럼 신나서 ㅋㅋㅋㅋㅋ 사진도 못찍고...
아무튼 돌아오는 길에야 겨우 몇장 촬영.
이 더플코트는 올해 초에 샘플 만들어서 위니가 피팅은 했지만 한번도 입고 나간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덕분에 드디어 외출용으로 개시!!
그나마도 공원에선 하나도 촬영을 못하고 희미한 백화점 조명 아래서 ㅠ

역시 꽃 달고 나가니까 시선 강탈엔 효과가 만점 ㅎㅎ
동네 병원 들러서 약간 상태가 안좋아진 귀를 체크하고...
귀 청소도 하고..
이상하게 내가 하면 금방 다시 안좋아지는데 병원 다녀오면 꽤 오래 상태가 유지되는데..
비결이 뭘까요 -_-;;
뭔가 약품 쓰시는 걸까??
청소 방법의 차이인가??
그리고 청진도 하고.... 이것저것 체크.
요즘들어서 자꾸 마루바닥에서 발이 미끌~ 하는 걸 목격하는지라 마음이 막 안좋아요,
제대로 된 카펫을 몇개 사서 여기저기 깔아두어야할 듯.
세탁하기 쉬우라고 얇은 퀼트이불 깔아두었는데 그것으론 부족한 거 같습니다.

오는 길에는 바로 근처에 해피팡팡이라는 수제 간식이랑 사료 가게가 생겨서 들렀습니다.
연어 건조 간식 하나 겨우 샀는데 덤이 더 많았어요~
게다가 커다란 고기말이 비스킷도 주심
그걸 또 한 입에!!
순식간에 뺏어서 ㅋㅋㅋㅋ 나눠드림.
위니 체중 조절 정말 노력하고 있다구요 ㅠ
나도 간식 잔뜩 주고 싶다구요ㅠ 껌같은 거도 하루 한봉지씩 주고싶은데!! 한개가 아니라!! 통째로!!
아무튼 서비스 짱짱한 해피 팡팡 좋으다~ 웹사이트가 있다니까 한번 찾아보렵니다.
간식 사서 공원에 들러서 동네 개친구님들을 만나서 인사도 하고, 친구 개님들과 나눠먹기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이 간식 덕분에 위니는 오로지 간식이 있는 유모차만 보고 있었다지요 ㅋ
평소엔 언덕길에서 유모차에 태우면 내려라 에미야~ 하시던 분이 간식봉지를 쥔 내 손만 보고 집까지 돌아왔어요.
아아, 겨울이 너무 갑자기 온 거 같아요... 조금만 더 천천히 추워지면 좋겠는데...
위니, 내일도 우리 행복하게 산책하자~
지난주에 못한 산책 이번 주엔 정말 열심히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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