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ttle Tweed Jacket - 신상 디자인중
- CoCCoLa 코콜라
- 2015년 12월 22일
- 2분 분량
우헷. 코콜라 신상 디자인.
마이 리틀 트위드 자켓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당.
트위드 원단을 구했기에 도톰한 셔닐을 안감으로 해서 매치해봤음.
그리고 총 네개의 포켓을 달아주고, 윗쪽 포켓은 그냥 뚜껑만 달린 장식이지만.
(봉제업계에선 이걸 후다라고 부름 -_-;; 후다라는 말 못알아듣는다고 혼났었음 ㅠ )

완전히 봉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ㅋㅋㅋ 일단 사진부터 찍고보는 듸자이너.
아무튼 소재 조합은 안감은 검은색 셔닐, 겉감은 트위드, 카라는 검은색 셔닐.. 그런 식.
여기에 주머니 장식용으로 셔닐 소재의 브레이드과 리본테이프를 이용한 리본.

사실 위 사진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한 거.. 어떤 느낌으로 나왔는지 궁금해서 일단 입혀봤는데..
입혀보니 이거 그냥 보는 것보다 훨씬 이쁘잖아 ㅠ
그래도 단 상침도 하지 않고 이거저거 마무리가 안되어서 좀 붕 뜬 느낌도 없지 않지만 ㅎㅎ 나름 맘에 든다.
마무리까지 끝낸 상태에서 촬영..

앞쪽, 안감은 검정색 셔닐 원단. 겉감인 트위드가 그다지 두껍지 않고 해서 보온성을 위해 트위드로...
여기에 패딩 안감이라든지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ㅠ 역시 이쁘지 않아.

더플코트나 트렌치와 마찬가지로 벨트+벨크로 처리해서 사이즈 조절 가능하고 입히고 벗기기가 간단.
지난번에 만든 것보다 몸을 조금 더 감쌀 수 있게 등판 폭을 4센티 정도 늘렸다.
실제로 위니가 입었을 땐 외양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아무래도 보온성이 조금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DSLR로 촬영한 디테일샷. 근데 너무 어둡게 나왔어 ㅠ 조절하기도 힘들구나..
주머니 가장자리를 셔닐 소재의 브레이드 장식을 넣어주고 역시 셔닐을 이용한 리본 테이프를 써서 리본을 만들어 장식해줌.
리본 사이즈가 작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에잉 모르겠당. 조금 더 크게 할지도?
소재와 관련햇...
기본적으로 사용된 트위드 원단은 울 함유량이 적은 제품이라서 울 세제나 울드라이 제품으로 물세탁 가능하지만..
ㅋㅋㅋ 트위드의 특성상 여차하면 올 나감이 가능하므로 세탁시 나름 섬세한 관리가 필요함. 꼭 망에 넣어준다거나 등등..
안감인 셔닐(혹은 쉬닐, 혹은 샤넬이라고도 부름) 은 도톰하기도 하고.. 관리도 쉽고..
안감과 겉감 둘 다 조직의 특성상 약간 늘어난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조직이 느슨하다보니 좀 사이즈상의 융통성 있는 느낌의 소재라서 입으면 편안한 편.
여기에 흰색 바닥에 가장자리에 검정색 라인이 들어간 단추를 포켓에 달아줄까도 매우 고민 중...
아무튼 조만간 디테일까지 다 디자인 완성해서 제작 들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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